개봉 3일째 100만명 돌파

디즈니 실사영화 ‘미녀와 야수’가 개봉 3일째 관객 100만명을 돌파했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6일 간판을 내건 ‘미녀와 야수’는 토요일인 18일 하루에만 60만2180명(박스오피스 1위·매출액 점유율 67.1%)을 더하며 누적 관객수 100만6518명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개봉한 영화 가운데 최단 기간 100만 돌파 기록이다. 또 최종 1000만명을 동원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100만 돌파 기록보다 하루 앞선다.

‘미녀와 야수’는 1991년 디즈니가 선보인 동명의 원작 애니메이션을 실사영화로 재탄생시킨 작품. 저주에 걸려 야수가 된 왕자가 사랑스러운 아가씨 벨을 만나 진정한 사랑에 눈뜨게 된다는 내용이다. 야수의 왕자 시절과 벨의 어린 시절 이야기가 새로 삽입됐고, 대형 뮤지컬을 떠올리게 하는 화려한 군무와 노래도 추가됐다.

‘해리포터’ 시리즈의 헤르미온느 역으로 유명한 배우 에마 왓슨이 벨 역을 맡아 처음으로 노래 연기를 선보였다.

킹콩영화 ‘콩:스컬 아일랜드’는 전날 14만1278명을 불러모으며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142만4333명이다.

휴 잭맨의 마지막 울버린 영화 ‘로건’은 전날 6만9439명(박스오피스 3위)을 동원하며 개봉 19일째 200만명을 돌파했다. 누적 관객수는 202만8725명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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