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경철수 기자)한국농어촌공사 충북본부는 안정적인 농업용수관리 및 재해예방을 위해 충북1지구 농업용수관리자동화사업(TM/TC) 추진 등 재난안전상황실을 확대,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종합상황실 1개소, 중앙관리소 2개소, 저수지 44개소, 양·배수장 64개, 기타시설 213개소 등 총 324개소의 농업기반시설물을 자동화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81억원을 들여 2018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공사는 올해 2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충북1지구 농업용수관리자동화사업(TM/TC) 실시설계 등을 추진한다.

공사는 1994년 처음 시작한 충북관내 자동화시설 212개소, 영상감시장치(CCTV) 167개소, 자동수위계 217개소의 자동화시설을 현재 운영 중에 있다.

특히 지난해 말 재난안전상황실을 준공, 충북관내 6개 지사에 설치된 자동화시설을 통해 농업용수 공급 상황, 양·배수장 가동상태, 실시간 현장영상, 기상자료 등을 상황실에서 모니터링 함으로써 재해예방은 물론 가뭄상황에도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졌다.

한오현 한국농어촌공사 충북본부장은 “농업용수관리자동화사업으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시설물관리로 도내 가뭄·홍수 등 재해예방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안정적인 농업용수를 공급해 대농업인 서비스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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