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조아라 기자) 청주 서원대가 ‘청원생명브랜드 명품화를 위한 바이오융합 특화제품개발사업’으로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공모한 2017년도 풀뿌리기업육성사업에 충북도에서는 유일하게 주관기관에 선정됐다. 이로써 서원대는 2014년부터 진행된 지역연고산업 육성사업(슈퍼푸드사업단)에 이어 풀뿌리기업지원사업도 주관하게 됐다.

충북에서 인지도가 높은 ‘청원생명쌀’을 이용해 고부가가치의 기능성식품 및 화장품을 개발, 사업화하는 이번 풀뿌리기업 육성사업은 3년간 국비 등 25억원을 지원받아 충북테크노파크가 기업의 비R&D분야, (주)노바렉스, (주)에이치피앤씨, (주)건우에프피가 제품개발에 참여하며 3~5개의 수혜기업을 추가로 선정해 지원한다.

서원대는 청원생명농협쌀조합과 충북, 청주의 대표작물과 가공품으로 ‘청원생명브랜드’의 고부가가치 바이오제품을 개발해 충북의 4%경제상승에 기여하고 전국 2위의 식품산업 규모를 보유한 충북도 식품기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총괄 책임자인 식품공학과 조석철 교수는 “서원대가 풀뿌리기업육성사업에 선정된 것은 산학협력단을 중심으로 구축된 친환경바이오소재 지역혁신센터(자가품질검사기관), 바이오 HACCP센터, PILOT생산설비로 이어지는 식품기업지원 인프라와 화장품기업지원 사업단, 글로벌임상센터, 서원화중품학교기업으로 구성된 화장품지원 인프라가 인정을 받았다”며 “청주시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특화제품 선정이 주효한 것 같다”고 말했다. <조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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