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경철수 기자)셀트리온은 21일 이사회를 개최해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기주식 50만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취득 예정가는 457억5000만원이며, 22일부터 오는 6월 21일까지 장내 매수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최근 램시마의 미국 유통을 담당하는 화이자(Pfizer)와 셀트리온 간의 파트너십 이상설, 셀트리온의 대규모 유상증자 유언비어, 당사 계열사인 셀트리온헬스케어 상장 관련 논란 등에 시달린 바 있다.

셀트리온은 공시와 함께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회사에 대한 악의적인 풍문이 유포되고 있는 상황을 인지하고 있으며, 제품 판매상황 월 단위 공개, 관련 의약품의 글로벌 시장 내 판매정보 시장 공개 등의 조치를 통해 기업가치가 왜곡,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는 공지를 게시했다.

김형기 셀트리온 대표이사는 “셀트리온은 오랫동안 주주들과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성장해 왔다”며 “이번 자사주식 매입을 비롯한 다양한 방법을 통해 주주권리 보호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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