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신홍경 기자) 노인들을 상대로 일명 ‘꽃뱀’범죄를 벌여 돈만 가로챈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 상당경찰서는 노인상대로 성매매를 한다며 접근해 돈만 가로채고 달아난 혐의(사기)로 윤모(여·3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

윤씨는 지난 16일 오후 6시께 청주시 서원구 수곡동 한 노상에서 피해자 이모(62)씨에게 다가가 15만원을 주면 성매매를 해주겠다고 속인 뒤 성매매 대금만 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CCTV로 인상착의를 확보한 뒤 인근 탐문수사를 벌이던 중 지난 18일 오후 5시 30분께 청주 중앙공원을 배회하던 윤씨를 발견, 검거했다.

경찰조사결과 윤씨는 부산과 대구에서 비슷한 방법으로 노인들에게 접근해 돈만 챙겨 달아나 수배가 내려진 피의자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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