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경철수 기자)김동수(사진) 한국도자기 회장이 지난 2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62차 충북도민회 정기총회에서 '2017 자랑스러운 충북인상'을 수상했다.

자랑스러운 충북인상은 충북의 위상을 드높이고 지역 발전에 이바지한 각 분야의 자랑스러운 충북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김 회장은 충북을 대표하는 기업인 한국도자기의 안정적 경영을 통해 지역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1959년 선친으로부터 한국도자기를 물려받은 김 회장은 지난 40여년 동안 도자기 사업에만 전념하며 한국의 주방문화를 이끈 주역이다.

도덕성, 투명성, 진실성을 3대 기업 윤리경영 정신으로 모범적인 노사관계를 형성해 오고 있다.

김 회장은 올해의 기업인 상 이외에도 중소기업중앙회가 선정한 한국의 중소기업을 빛낸 얼굴로 선정되는 등 한국산업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로 창립 74주년을 맞는 한국도자기는 3대에 걸쳐 경영을 이어오고 있는 국내 대표 통종기업이다.

끊임없는 기술 개발 및 트렌드와 예술성을 고루 갖춘 디자인으로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즉위 60주년 기념 및 여왕 대관식 기념 식기를 납품하는 등 한국 시장은 물론 세계 도자기 시장을 이끄는 글로벌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한국도자기 관계자는 “한국도자기는 74년간 이어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충북 토종 기업으로써 충북 지역 발전 및 도민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킬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48년 창립돼 올해로 69주년을 맞은 충북도민회는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도)의 충북출신 출향인 회원단체로, 사단법인 충북협회와 재단법인 충북협회장학회로 구성돼 있다. 올해의 자랑스런 충북인상 수상자로는 김 회장을 비롯해 이상훈 전 국방부장관, 이규택 충청일보 회장, 이경실 대청산업개발 대표이사 등 총 4명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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