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소 넉 달 만 또 구속

(동양일보 신홍경 기자) 

혼잡한 시내버스에서 승객의 스마트폰 등을 훔친 소매치기가 버스에 설치된 CCTV에 포착됐다. <청주상당경찰서>

청주상당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55)씨를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일 오후 5시 7분께 청주의 한 시내버스에서 B(여·28)씨의 가방에 안에 있던 스마트폰을 훔쳐 달아나는 등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14일까지 청주지역 시내버스를 타고 다니며 모두 8차례에 걸쳐 350만원 상당의 금품을 소매치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버스 내 CCTV를 분석한 경찰은 지난 14일 청주에서 A씨를 붙잡았다.

절도죄로 복역하다 지난해 10월 출소한 A씨는 “훔친 돈을 생활비로 썼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구속한 A씨를 오는 23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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