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면적 2362㎡·90억원 투입, 선사~근·현대문화재 등 전시

금산군 금산읍 옛 금산향토관 부지에 ‘금산역사문화박물관’이 지어진다.

(금산=동양일보 김현신 기자) 금산의 역사를 알고 배울 수 있는 금산역사문화박물관 건립 사업이 21일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금산역사문화박물관은 금산군 금산읍 옛 금산향토관 부지에 연면적 2362㎡(지하 1층, 지상 2층), 전시면적 1890㎡ 규모로 건립된다. 사업기간은 2018년 3월까지며 총사업비는 90억원이 투입된다.

기존의 금산향토관과 지구촌생활민속박물관 자료, 금산의 유물과 유적 등을 통합한 공간연출을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금산군의 역사를 교육하고 주민의 문화 욕구를 증진을 위한 복합문화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

금산역사박물관은 1층 금산역사관, 2층 생활민속박물관으로 나눠진다. 1층에는 선사시대, 삼국·고려시대, 조선시대, 근·현대관 등 4개의 전시실로 구분, 시대별 변천사를 연출하게 된다. 2층은 금산농악 체험관 및 근·현대생활문화관, 지구촌 생활민속관으로 이뤄진다.

제원면 천내리 고인돌을 비롯해 백제시대의 토기 및 청자유병, 임진왜란 자료 및 유물, 독립운동과 인물, 향토유물 등 역사적 자료가 총망라된다.

부속시설로 금산역사문화 안내도서 및 기념품 등을 제공하는 뮤지엄샵 및 카페테리아도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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