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진천= 동양일보 한종수 기자) 증평.진천군의 성장세가 놀랍다.

23일 현재 진천군 덕산면 인구가 2년여 만에 2배 이상 늘어난 1만1291명으로 집계됐다.

덕산면 인구는 혁신도시 입주가 시작되기 전인 2015년 1월 5770명에 불과했지만 이후 아파트 입주가 속속 진행되면서 2015년 12월 8000명 선을 넘어섰고, 지난해 11월 1만명을 돌파했다.

덕산지역 혁신도시에는 오는 2020년까지 1만여 가구 3만명이 생활할 수 있는 아파트가 건설될 예정이어서 향후 인구는 빠른 속도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인구증가세 등에 힘입어 시 승격을 하루라도 앞당길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증평군도 이날 쾌거를 알려왔다.

6번의 도전 끝에 충북도내 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다산목민대상 본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것이다.

다산목민대상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율기(律己), 봉공(奉公), 애민(愛民)의 정신을 모범적으로 구현한 지방자치단체에게 수여하는 최고 권위의 상으로 알려졌다.

자치단체와 자치단체장의 공적에 대한 서류 심사와 현지 암행평가, 심층면접 등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친 이번 평가에서 홍성열 군수의 남다른 청렴의식과 경영 철학이 평가단으로부터 호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수상은 규모가 큰 수도권 자치단체와 당당히 경쟁해 수상한 것으로 1읍.1면의 전국 최소행정체계의 한계를 극복한 쾌거로 평가 받고 있다.

각종 성장지표들이 증명하듯 충북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도맡고 있는 두 자치단체가 시 승격과 인구 5만 달성이란 목표에 다가갈 날도 멀지 않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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