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 금천고 테니스부 (왼쪽에서 두 번째)성하연이 지난 13~22일 경북 김천종합스포츠타운에서 열린 ‘2017년 준국종별테니스대회’개인전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동양일보 신홍경 기자) 청주금천고가 17년 만에 전국종별테니스대회에서 ‘준우승’의 성적을 거뒀다.

금천고 테니스부 성하연(3년)은 지난 13~22일 경북 김천종합스포츠타운에서 열린 ‘2017년 준국종별테니스대회’개인전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성하연은 본선토너먼트 경기에서 4번을 이기고 준결승에 진출, 서울 마포고 임승준을 상대로 열띤 경쟁 끝에 결승에 올랐다.

그러나 우승의 문턱에서 경기 전곡고 김재우에게 아쉽게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금천고 테니스부는 지난 2000년 전국주니어테니스대회에서 개인전 준우승을 마지막으로 17년 만에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금천고는 오는 10월 충북에서 열리는 98회 전국체전에서의 메달획득이 기대되고 있다.

금천고 김대진 교장은 “테니스부 감독과 코치, 선수들이 조화를 이뤄 이 같이 좋은 성적을 거둔 것 같다”며 “강도 높은 동계훈련을 잘 견뎌내준 선수들에게 고맙고, 고생한만큼 값진 결과가 나온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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