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당성조사 완료… 공사 돌입 대·소난지섬 연결 관광지 조성

(당진=동양일보 홍여선 기자)당진시가 숙원으로 추진중이던 난지섬 연도교 건설사업이 지난 23일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했다.

총사업비 291억원이 투입되는 난지섬 연도교 건설은 당진시 석문면 대난지섬과 소난지섬을 연결하는 0.4㎞의 교량과 2.13㎞의 연결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시는 연도교 건설을 위해 2012년 예비타당성 검토 용역을 완료하고 2013년 도서종합개발사업 변경계획에 연도교 사업을 반영 2014년부터 2015년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무리 했다.

이후 행정자치부로부터 연도교 건설사업을 지방재정투자사업으로 확정받고 충남도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의 심의 등 행정절차 완료와 함께 공사 준비 절차를 밟아 오는 4월부터 연결도로 토공사업 해상교량 기초공사를 시작으로 2020년까지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연도교 건설사업이 완료되면 동일 생활권 도서인 대난지섬과 소난지섬을 배를 이용하지 않고 이용이 가능해져 주민들의 생활 불편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며 행정자치부로부터 전국 10대 명품섬에 선정된 난지섬이 관광지로 더욱 활성화 될 전망이다. 또한 대난지섬 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이나 낚시객들이 편리하게 소난지섬으로 이동이 가능하고 1905년 을사늑약에 항거한 의병들의 희생을 기리는 추모탑을 찾은 소난지섬 방문객들이나 관광객들의 이용이 용이해지게 된다.

시 관계자는 “두 섬을 연계한 관광자원 개발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사가 예정대로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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