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충청지역에서 촛불집회와 태극기집회가 지난 25일 각각 열렸다.

이날 충북비상국민행동은 청주시 롯데시네마 앞에서 16차 충북범도민시국대회를 열고 “박근혜 전 대통령을 구속수사 하고 적폐를 청산하라”고 촉구했다.

또 이들은 세월호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으며 아직 가족 품에 돌아오지 못한 9명의 세월호 미수습자 귀환도 기원했다.

이날 시국대회에는 160여명(주최측 추산)이 참가했다.

충남 서산시 호수공원 분수대 광장에서는 시민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세월호 토크 콘서드, 잊지 말아요 그대’ 행사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박영대 세월호 국민조사위원회 상임연구원이 진상조사 결과를 설명했고, 유경근 4·16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은 시민들과 대화했다.

이날 촛불집회는 광주, 부산, 울산, 등 전국 도시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렸으며 이 중 일부 집회에서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퇴진을 주장하기도 했다.

26일에는 청주 상당공원에서 ‘대통령 탄핵무효 국민저항 총궐기 운동본부 충북본부’가 주최하는 4차 태극기집회가 열렸다.

이날 주최 측은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은 무효이기 때문에 투표로써 응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태극기 집회에 참가한 시민들은 태극기를 흔들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무효와 국회 해산을 촉구했다. <지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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