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고 김대현-충주혜성학교 이수연, 금 2개 은1개

 충주혜성학교 이수연(고3)선수가 지난 14~25일 오스트리아 그라츠에서 열린 ‘2017 오스트리아 스페셜올림픽 세계동계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동양일보 신홍경 기자) 충북고 김대현(1년)선수와 충주혜성학교 이수연(고3)선수가 지난 14~25일 오스트리아 그라츠에서 열린 ‘2017 오스트리아 스페셜올림픽 세계동계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서 김대현 선수는 지난 21일 스노보드 대회전 부문 파이널 경기에서 금메달, 지난 23일 회전 경기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수연 선수는 지난 23일 열린 알파인스키 회전 부문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이뤘다.

107개국, 27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2017 오스트리아 스페셜올림픽 세계동계대회’는 전 세계 발달장애인들의 스포츠축제로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 플로어 하키, 플로어 볼, 스노슈잉, 스노보드,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 스키, 스틱슈팅 등 총 9개 종목으로 열렸다.

한국은 스틱슈팅과 플로어 볼을 제외한 7개 종목에 65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김대현 선수는 “오스트리아 날씨가 너무 좋아 눈 상태가 많이 나빠져 걱정했는데 금메달을 차지해 기쁘다”며 “또 세계 각국의 장애인 친구들을 만나 함께 경기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신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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