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기원, 하우스형 건조대 개발 특허 출원

▲ 충북도농업기술원은 최근 ‘하우스형 접이식 농작물 건조대’를 개발, 특허 출원했다. 사진은 이 건조대로 농작물을 건조시키는 모습.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농작물 건조에 드는 비용과 노력을 대폭 절감할 수 있는 아이디어 농작물 건조대가 개발됐다.

충북도농업기술원은 ‘하우스형 접이식 농작물 건조대’를 개발, 특허 출원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개발된 건조대는 하우스 옆면에 붙여 설치하는 방식으로 조립방법이 간단하고 참깨를 비롯해 고추, 마늘 등 다양한 농작물을 건조할 수도 있다. 사용 후에는 건조대를 접은 뒤 농작물을 재배할 수 있어 편리하다.

설치비는 3.3㎡당 4만~5만원으로 저렴하다.

도농기원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참깨나 고추 등은 수확 후 야외에서 농작물을 말리는데 강한 바람이나 비바람으로 땅바닥에 떨어지는 등 손실이 발생, 농가에 피해를 주고 있다”며 “이번 개발된 건조대는 대부분 농작물에 적용할 수 있어 농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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