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신품종 신팔광·다안·흑생 소개

▲ 농촌진흥청이 맛·수량성·건강기능성이 우수한 땅콩 새 품종 ‘신팔광’과 ‘다안’, ‘흑생’을 소개했다.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맛은 물론 많은 수확량과 건강기능성까지 갖춘 국산 땅콩 새품종이 나왔다.

농촌진흥청은 땅콩 품종 ‘신팔광’과 ‘다안’, ‘흑생’을 27일 소개했다.

신팔광 품종은 10a당 540㎏에 달하는 수량을 얻을 수 있다. 100알 무게가 92g인 대립종(알이 큰 품종)으로 기존 농가에 많이 보급됐던 ‘팔광’ 품종을 개량한 품종이다.

‘다안’은 가지 수는 적지만 쓰러짐과 병해에 강한 품종이다. 100알의 무게가 127g이 되는 극대립 품종으로 10a당 500㎏의 수량성을 자랑한다.

‘흑생’은 국내 최초로 개발된 검정땅콩 품종이다. 수량성도 일반 땅콩 품종(대광)과 같은 수준으로 높아져 10a당 425㎏ 정도다. 특히 다른 식품에 비해 월등히 낮은 20 정도의 당지수를 가지고 있고 비타민, 무기질, 양질 불포화지방산도 많이 들어있다. 또 기능성 성분 안토시아닌이 들어있어 건강 식재료로 주목받고 있다.

‘신팔광’, ‘다안’, ‘흑생’ 등 3품종은 농업기술식용화재단에 문의하면 분양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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