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천성 난청 후유증 최소화 가능… 조기 발견이 중요

25일 보건소 모자보건팀이 신생아 청각선별검사 우수 UNHS상을 수상하고 있다.

(예산=동양일보 이종선 기자) 예산군보건소가 25일 서울아산병원 교육연구관 강당에서 열린 13회 ‘신생아 및 영유아 청각조기진단재활 심포지엄’에서 신생아 청각선별검사 우수UNHS상을 수상했다.

UNHS(Universal Newborn Hearing Screening)상은 전 신생아를 대상으로 한 청각선별검사로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하는 신생아 난청 조기진단 사업을 성실히 수행한 보건소에 주어지는 상이다.

예산군보건소의 청각선별검사비 지원율은 2015년 60%에서 2016년 73%로 13%P가 상승해 보건소는 신생아를 대상으로 난청 조기진단 사업을 추진하는 전국의 13개 시·군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신생아 선천성 난청은 선천성 질환 중 발생률이 높은 질환에 속하며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언어와 학습에 장애를 초래할 수 있어 이를 조기 발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선천성 난청을 조기에 발견하면 인공와우수술 등의 치료를 통해 언어장애와 사회 부적응 등의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청각선별검사는 군에 주소를 둔 임산부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고, 분만 예정일 3개월 전부터 보건소에서 쿠폰을 발급받아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검사를 받을 수 있다.보건소는 검사결과에서 이상이 발견되면 난청 확진을 위한 정밀 검사비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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