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조아라 기자) 장산 스님(고산사 주지)이 지난 27일 BBS 청주불교방송 사장으로 취임했다.

BBS 청주불교방송은 이날 청주 S컨벤션센터에서 ‘개국 20주년 기념식 및 사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계종 제5교구 본사 법주사 주지 정도 스님 등 주요 사찰 스님들과 신행단체 회장, 도내 각 기관단체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루나합창단의 음성공양, 현악 4중주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취임한 장산 스님은 “이제 스무 살 청년이 된 청주불교방송은 보다 성숙한 자세로 불교계와 속가의 소통의 창구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청주BBS 사옥불사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충주와 제천 등 충북 북부지역 난청 해소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산 스님은 1970년 법주사에서 이두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받은 뒤 영동 천마산 중화사 주지, 충주 중앙경찰학교 상임법사 등을 역임했다. '진인으로', '초심자를 위한 선수행' 등의 시문집을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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