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5~10일 6일간 ‘2017 충북기능경기대회’ 개최
드론 등 4개 직종 체험행사·영스킬 등 풍성한 부대행사

'2016 충북기능경기대회'

(동양일보 경철수 기자)충북 숙련기술인들의 축제인 ‘2017 충북기능경기대회’가 오는 4월 5~10일 6일간 도내 8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그간 개최되지 않았던 목공, 가구, 자동차차체수리 등 3개 직종이 추가돼 총39개 직종의 경기가 개최된다.

특성화 직종으론 태양광발전시스템, 기업체 캐릭터 그려주기 등 2개 직종이 열린다.

부대행사론 ‘상상날개 드론 체험’ 등 4개 직종의 체험행사와 영스킬(Young Skill)올림피아드 ‘쿠키 만들기’ 등 부대행사를 통해 어린 학생들의 숙련기술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직업탐색의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충북기능경기대회에서 동력제어 분야 금메달을 획득한 청주공고 유환진(19) 군이 동생 환수(18) 군과 나란히 참가한다.

또 목공 실내장식 분야에서 개인부분 심정보(48) 씨가 아들 심산하(20) 씨와 함께 참가, 이색참가자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대회 입상자(3등 이상)는 오는 9월 제주에서 개최되는 52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충북도 대표선수로 참가하게 된다.

제주 기능경기대회는 1966년 1회 대회가 서울에서 개최된 이후 52년 만에 처음이다.

직종별 입상자는 국가기술자격법에서 정한 바에 따라 관련 직종의 기능사 시험이 면제된다.

이재길 한국산업인력공단 충북지사장은 “지난해 서울에서 개최된 51회 기능경기대회에서 충북도는 종합순위 6위 달성이란 저력을 보여줬다”며 “공정하고 청렴한 대회 운영으로 52회 전국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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