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경철수 기자)속보=새롭게 신설되는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가 결국 진천군에 들어서게 됐다.▶2월 1일자 2면

지난달 1일 본격 활동에 들어갔던 도로공사 충북본부 신설을 위한 실사단은 지난 2개월여간의 실사를 거쳐 진천군 상신리 진천나들목(IC) 인근 5만㎡를 최종부지로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도로공사 충북본부는 오는 7월부터 충북혁신도시 내 임시사무실을 사용한 뒤 2019년 12월까지 신사옥을 완공해 입주하게 된다.

충북본부는 강원본부 등과 업무분장 후 앞으로 평택~제천, 중부내륙, 청주~상주, 당진~영덕고속도로 등 충북을 관통하는 고속도로를 관할하게 된다.

근무 인원은 108명 정도로, 본격 출범 후엔 130~150명의 직원들이 상주·근무할 것으로 전망된다.

충북본부가 관할하는 지사는 충주, 엄정, 제천, 진천, 보은, 상주로, 관리노선만 464.35㎞에 달한다.

중부내륙선 150.83㎞, 중부선 76.5㎞, 청주상주선 79.42㎞, 평택제천선 91.02㎞, 중앙선 66.58㎞다.

공사는 그동안 충북에 지역본부를 두지 않고 대전·충청본부에서 총괄 관리해 왔으나 서비스 영역이 방대해 충북본부 신설을 결정했고 입지로 진천군을 최종 선정했다.

앞서 충주시와 청주시, 음성군 등도 도로공사 충북본부를 유치하기 위해 경쟁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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