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대전 유성 국립 현충원 찾아 참배

자유한국당 이인제 후보가 현충탑에서 천안함 46용사 묘역을 찾아 묘비를 살펴보고 있다.

자유한국당 대선주자인 이인제 전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30일 "마흔 번 이상 밤과 낮이 바뀌는 사이 민심은 아주 빠른 속도로 정상을 되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선출 전당대회를 하루 앞둔 이날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서 참배하고 기자들과 만나 "본선(5월 9일 대통령 선거일)까지는 40일 이상 남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좌파 세력은 나라가 직면한 경제위기나 안보위기를 타개할 의지도 능력도 없다"며 "우리 국민은 이를 잘 알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낮은 당 지지율을 의식한 듯 "기적 같은 승리는 얼마든지 있다"고 언급한 이 전 최고위원은 "제가 후보가 되든 안 되든 보수우파 중심 정당인 자유한국당이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이후 '천안함 46용사 묘역'과 제2연평해전·연평도 포격 도발 전사자가 안장된 '서해수호 특별 묘역'을 차례로 참배했다.
이어 대전·충남 당협위원장들과 만나 대선을 앞두고 형성된 충청권 민심과 지역 현안 등을 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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