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조아라 기자) 충북여성재단 출범이 4월 27일로 연기됐다.

충북도 여성정책관실은 시설 정비 등을 이유로 29일 열릴 예정이었던 여성재단 출범식을 연기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인선 작업은 지난 21일 완료됐다. 과장급(4급)인 사무처장으로는 전정애 전 충북여성발전센터 소장이 오는 등 도 공무원 3명이 파견됐으며 신규 직원 7명을 채용했다.

재단사무처 직원은 모두 12명이며 신규채용 7명, 충북여성발전센터 고용전환 2명, 충북도 공무원 파견 3명으로 충원한다. 재단 사무처는 지난해 준공한 충북미래여성플라자에 꾸려졌다.

충북도는 여성정책관실 내에 플라자운영팀을 신설하고 충북여성재단과 충북미래여성플라자 운영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여성정책관실 관계자는 “직원 인선이 지난 21일에 됐고, 충북여성발전센터가 없어지며 건물 명칭이나 표지판 등 시설도 정비해야 하는데 시간이 빠듯했다 부득이하게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5월 9일 치러질 대선을 앞두고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는 지 검토했는데 도의 출자·출연기관의 출범식은 예외 적용을 받아 위반이 되지 않는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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