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경철수  기자)㈜아이빌트세종(대표 이준배)이 충북에서 개인투자조합 1호가 됐다.

충북중소기업청은 아이빌트세종이 개인투자조합을 결성해 중기청에 등록, 승인을 마침에 따라 충북에서 처음으로 개인투자조합이 결성됐다고 2일 밝혔다.

개인투자조합은 성장성이 높은 유망한 창업·벤처기업에 투자하기 위해 ‘벤처기업육성특별법’에 따라 개인들이 투자자금을 모아 결성한 투자펀드를 말한다.

전국적으로 249개 개인투자조합이 있으며 충북 개인 투자자들이 결성한 조합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결성된 개인투자조합은 충북 청주에 소재한 ㈜JBL(대표 이준배)이 대주주로 있는 아이빌트세종이 운용을 맡게 되며, 충북 선배중소기업인 12명이 투자해 총 2억원으로 결성됐다.

아이빌트세종은 그간 3D프린터를 이용한 시작품 제작 지원이 가능한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 지원센터’를 운영하는 등 창업 지원에 관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아이빌트 개인투자조합’은 향후 충북도내 유망한 후배 기술창업기업에게 투자도 하고 펀드에 투자한 선배 기업인들이 투자받은 후배 창업기업에 경영노하우도 전수할 예정이다.

조합은 투자기업 발굴을 위해 세계적인 창업기업을 발굴한다는 의미에서 글로벌(Global)의 첫 알파벳과 투자설명회를 뜻하는 IR(Investor Relations)을 조합, ‘G.IR Day’로 명명한 투자설명회를 6월부터 정기적으로 개최한다.

이준배 대표는 “그간 ㈜아이빌트세종은 아이디어 기술사업화, 1인 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인프라를 갖췄고 많은 창업 지원 경험도 갖고 있다”며 “이제부터는 이러한 인프라와 경험을 통해 기술창업 기업에게 직접 투자를 해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육성함으로써 기술창업기업의 성공 밑거름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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