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선.
손명준.

 

(동양일보 신홍경 기자) 충북대표로 전국체전에 출전하는 손명준(삼성전자)과 최경선(제천시청)이 2일 대구광역시 일원에서 열린 ‘2017대구국제마라톤’에서 국내남녀부 1위를 각각 차지했다.

손명준은 이날 열린 이번 대회 남자부 42.195km 풀코스에서 2시간15분16초의 기록으로 국내 남자부 1위로 결승선을 골인했으며 최경선은 여자부에서 2시간32분27초를 기록해 국내여자부 1위를 했다.

1만4000여명의 육상 동호인들과 13개국 세계정상급 선수 35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대구 중구 동인동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을 출발해 청구네거리∼수성네거리∼두산오거리∼공평네거리를 돌아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으로 돌아오는 42.195㎞의 코스의 마라톤 대회다.

충북육상연맹 엄광열 전무이사 “손명준, 최경선 선수가 그동안 훈련을 체계적으로 열심히 한만큼 올해 처음 열린 국제대회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쳐 기쁘다”며 “올해 개최되는 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꼭 좋은 성적을 거둬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출신의 손명준은 2015년 9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5000m와 마라톤에서 우승하며 2관왕을 차지했으며 지난해 리우올림픽에 참가한 바 있다. 이어 최경선은 지난해 충남에서 열린 97회 전국체육대회 여자일반부 마라톤에서 4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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