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재옥 기자)청주예술인들이 시민들에게 전하는 특별한 선물, 14회 청주예술제가 7~11일 청주예술의전당과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 등 청주시 일원에서 열린다.

‘예술에 미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예술제 개막식은 각 협회 회원, 예술인,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7일 오후 6시 30분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는 14회 청주예술상 시상과 함께 스트리츠, 윤태경, 김춘화, EY댄스컴퍼니, DJ VAVI, 원투, MISS K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이번 청주예술상은 한국 화가이자 무대미술가인 민병구(51)씨와 정관석(50) 성악가가 수상한다.

민씨는 청주 공연예술 문화와 한국 무대미술의 선두주자로 무대예술의 불모지였던 청주를 비롯 전국 공연예술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점을, 장씨는 시민과 청소년을 위한 예술 활동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번 예술제 기간에는 청주아마추어 무용제 등 13건의 공연과 청주미술협회 회원전을 비롯한 8차례 전시, 세미나 및 강연회, 시낭송회 등이 마련된다.

시민 참여행사로 13회 산·강·하늘 학생백일장과 청주민속예술축제 등도 눈길을 끈다.

또 어린이와 부모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플레이 존(Play Zone)’ 운영, 롤러스케이트 대여, 시민 참여 예술퍼포먼스, 스트릿 피아노, 버블·에어바운스, 예술놀이터, 소원의 벽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문의=☏043-223-4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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