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경철수 기자)이스타항공은 3일 최종구(53·사진)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하는 등 경영진을 대폭 보강했다.

최 대표는 전남 여수 출생으로, 순천고와 한양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2008년 케이아이씨 전무를 거쳐 2013년 2월부터 이스타항공 부사장으로 재직해 왔다.

또 최근까지 이스타항공 자회사인 공항여객서비스사 이스타포트 대표를 겸임해 왔다.

이스타항공은 이번 인사에서 영업력 강화를 위해 손두상(57) 부사장, 조필제(53) 부사장을 새롭게 영입해 해외노선 확대 및 전략적 영업 활동을 넓혀 나가기로 했다.

손 부사장은 연세대 독어독문학과를 졸업 후 아시아나항공 시드니 지점장, 서울여객 지점장, 한국본부장(상무)을 거쳐 BK여행사 대표를 역임하는 등 현장 영업에 대한 경험과 전문성을 겸비하고 있다.

조 부사장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 후 오랜 기간 대한항공 영업기획실, 일본노선 팀장, 제주본부장(상무) 등으로 근무하며 영업기획 및 노선운영 등 영업 분야에서 탁월한 실적을 쌓아왔다.

신임 최 대표는 “대외적으로 어려운 환경이지만 기존의 업무 경험과 다양한 대외업무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고의 글로벌 항공사로 거듭 나도록 노력 하겠다”며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올해를 새롭게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제2의 도약 원년’으로 이끌겠다”는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