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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년 전 고려와 베트남의 ‘특별한 인연’ 무용으로 만나다
800년 전 고려와 베트남의 ‘특별한 인연’ 무용으로 만나다
  • 박장미 기자
  • 승인 2017.04.03 19: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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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베 수교 25주년 기념 합동무용극 ‘800년의 약속’
5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

(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한국과 베트남 수교 25주년을 기념하는 합동무용극 ‘800년의 약속’이 오는 5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베트남에서 활발하게 사업 영역을 확장시키고 있는 청주의 향토기업 (주)대원이 창립 45주년을 맞아 베트남 리 왕조의 마지막 왕자, 리롱뜨엉(Lý Long Tường·한국 이름 이용상)의 삶을 한국 무용가, 베트남 연극배우, 독일의 음악가와 함께 합동무용극으로 탄생시킨 것이다. 베트남의 정서를 바탕으로 한국적인 춤과 유럽의 음악이 어우러져 동서양의 문화를 초월한 새로운 무대를 만날 수 있다.

1226년 난을 피해 고려에 도착한 리옹뜨엉 왕자는 도적떼와 몽골군을 물리치며 고려인들을 도왔다.

800여년이 지난 지금 한국에는 2000여명의 후손들이 ‘화산 이씨’로 살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사실은 1994년에 들어서야 세상에 알려졌다.

이 이야기는 현재 한국 땅에서 살아가고 있는 베트남 결혼이주여성들에게 큰 용기와 희망을 심어주고 있어 의미가 크다.

이번 작품을 안무하는 무용가 전유오씨는 ㈜대원 전영우 총괄대표 회장의 딸로 선화예중·고와 이화여대 및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이후 물맷돌무용단을 창단해 최근까지 활동했으며 1991년부터 2004년까지 서원대 무용과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에 힘썼다.

무용 관련 역서로 ‘Labanotation(라바노테이션)’이 있다. 대표 작품으로 ‘사이공 아리랑(SaiGon Arirang’, ‘활(Cây Nỏ Thần)’, ‘여인의 신화(HUYỀN THOẠI NỮ NHÂN)’ 등이 있다. 현재 베트남에 살면서 활발한 한-베 문화교류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Y.O-SaiGon Dance Ensemble의 예술감독이다.

이번 작품에서 함께 연기하게 될 베트남 배우 부이 녀 라이(Bùi Như Lai)는 10여년간 연극무대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다져온 중견 배우로서 베트남 외에 중국, 이집트, 태국, 캄보디아 등지에서도 활발한 활동과 많은 연기상을 수상한 배우다.

이 작품의 음악 작곡과 피아노와 오르간 연주를 맡은 피터 쉰들러(Peter Schindler)는 독일의 재즈그룹 살타첼로(Salta Cello)의 리더로 10여장의 음반 발매 외에도 영화음악과 뮤지컬음악 등을 작곡했으며 한국국립무용단과도 ‘소울 해바라기’ 무용작품을 공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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