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시·군단위 밭 가뭄현황·예측정보 제공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밭작물의 시·군 단위 가뭄예보를 농촌진흥청 홈페이지에서 손쉽게 살펴볼 수 있게 됐다.

농촌진흥청은 홈페이지 ‘농사로’(www.nongsaro.go.kr)에서 토양유효수분율 등 밭작물 가뭄현황·예측정보를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토양수분수분율은 토양 중 작물의 유효한 수분 비율로 이를 통해 밭작물 가뭄경보단계가 정해진다. 토양유효수분율 15~45%은 ‘주의’가, 이 상태가 10일 이상 지속되면 ‘심함’ 경보가 내려진다. 15% 이하로 감소하면 ‘매우심함’으로 표시된다. ‘주의’에선 잎이 일시적으로 시들 수 있고 ‘심함’ 단계 이상이면 작물 수량이 눈에 띄게 줄어들 수 있다.

시·군 단위 토양유효수분율은 흙토람(soil.rda.go.kr) 토양정보와 농업기상측정망, 기상청 유인 관측망의 기상정보로부터 생산된다.

이들 정보는 국민안전처가 매달 발표하는 가뭄 예보의 농업용수 부문에 반영되며 ‘농사로’와 ‘흙토람’ 주간농사정보에서도 매주 확인할 수 있다.

또 농진청 농업기상정보서비스(weather.rda.go.kr)에선 토양수분에 대한 실시간 관측자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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