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재옥 기자)청주 수암골의 밤을 미디어파사드가 수놓는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과 소셜코디(대표 이현석)는 오는 7~22일 ‘수암골 힐링로드 콘텐츠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수암골 하늘정원에서 미디어파사드를 상영한다.

미디어파사드 영상은 오는 7~22일 매주 금·토요일 오후 8시~8시 30분 하루 3차례 상영 예정이다.

연탄재아트 한 장 한 장을 픽셀화하여 표현하는 디지털 아트 형식으로 봄을 맞아 개화, 무지개 등을 표현할 예정이다. 또 디지털 아트와 더불어 수암골의 현재를 스케치한 영상도 구성돼 아날로그적 감성을 전한다.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전환, 현재와 과거의 만남이 미디어 파사드 영상으로 표현된다.

이번 미디어파사드는 림민 작가가 연탄재 작품을 활용해 약 8m의 미디어월을 만들고 그 위에 3D 맵핑 영상을 입혔다.

미디어파사드 상영에 맞춰 수암골 힐링로드도 조성된다.

수암골 스토리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작품들을 담은 QR코드와 연탄재 작품이 수암골 곳곳에 비치돼 미디어파사드까지 관람객을 안내한다.

자세한 사항은 수암골 힐링로드 홈페이지(http://yeontanjae.com/)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암골 힐링로드 콘텐츠 개발사업’은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지원하는 ‘2016 지역특화콘텐츠 개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미디어파사드 뿐 아니라 동화 제작, 캐릭터 상품 제작 등이 올해 6월까지 추진된다.

문화=☏043-219-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