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 오픈스튜디오·전시 개최
벚꽃콘서트, 보물찾기, 아트리포터 등 이벤트 열려

(동양일보 정래수 기자) 그동안 닫혀있던 예술가들의 작업실 문이 활짝 열렸다.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이하 창작센터)는 오는 5~16일 열리는 ‘2017 프리뷰’전과 함께 작가들의 작업실을 개방하는 ‘오픈스튜디오’도 함께 진행한다.

오픈수튜디오는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시민이 직접 만나 작품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아티스트 토크’는 오는 11~14일에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4기 입주예술가 6명이 참여하는 전시로 회화, 설치, 영상 등의 작품을 볼 수 있다.

김연희 작가는 ‘안락함의 요소’를 작품을 통해 관객과 공유하며 노상희 작가는 과학적으로 측정된 스트레스 데이터를 이용한 미디어 맵핑 작품을 선보인다.

문자로부터 비롯된 이미지를 연상·수집·재배치하는 이샛별 작가와 ‘일부러 걷기’를 통해 포착된 대상을 작품에 풀어내는 이승현 작가는 개성 있는 회화 작품으로 관객과 만난다.

이지영 작가는 빠르게 흘러가는 도시의 흐름과 개인의 삶의 공존에 관한 영상설치 작품을, 니꼴라 마넨티(프랑스) 작가는 사회 내 계급관계와 명령에 대한 사유를 담은 설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도 열린다.

창작센터 옥상에서는 오는 8~9일 옥상에서 ‘테미 벚꽃 콘서트’가 열려 클라리넷 앙상블과 퓨전국악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또 테미공원 곳곳에 숨겨진 보물을 찾는 ‘테미 보물찾기’, 어린이 관람객을 대상으로 하는 ‘아트리포터’ 등이 펼쳐진다.

창작센터는 이 전시를 시작으로 이론·기술분야 전문가 매칭, 개인전 개최, 창작 재료비 지원 등 입주예술가 창작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10월에는 일 년 동안 입주예술가들의 창작 활동 결과를 공유하는 하반기 오픈스튜디오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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