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까지 6일간 청주공고 등 8개 경기장서
…충북 태양광발전등 41개 직종 359명 실력뽐내

대전은 충남기계공고서 36개 종목 258명 참가해

1~3위 입상자 자격증·9월 전국대회 출전권 부여

5일 오후 청주시 상당구 청주공업고등학교에서 열린 ‘2017 충북 기능경기대회’ 용접 분야에서 한 참가자가 기량을 펼치고 있다.

(동양일보 경철수 기자)오는 9월 제주에서 열리는 전국기능경기대회 출전권이 걸린 충청권 지역별 기능대회가 5일 일제히 개막했다.

숙련기술인들의 자웅을 겨루는 ‘2017 충북기능경기대회’가 5일 청주공고에서 개막해 오는 10일까지 6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대회는 충북도가 주력산업으로 육성하는 태양광 발전을 비롯해 정보기술, 통신망 분배기술, 기계·건축설계, 동력설계, 폴리메카닉스, 애니메이션, 제과·제빵, 헤어디자인, 피부미용, 캐릭터 그리기 등 41개 직종에 359명의 선수가 참여해 실력을 겨룬다.

이날 오전 10시 청주공고(16개 직종 135명) 개막식을 시작으로 충북공고(6개 직종 44명), 증평공고(5개 직종 31명), 충북반도체고(4개 직종 49명), 제천산업고(4개 직종 43명), 충청대(4개 직종 32명), 청주교도소(1개 직종 4명), 한국산업인력공단 충북지사(3개 직종 18명) 등 8곳에서 열린다.

‘2017 대전기능경기대회’도 같은 날 오전 충남기계공고에서 개막해 오는 10일까지 5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기계설계, 보석가공, 애니메이션, 요리 등 36개 종목에 258명의 선수가 참가해 실력을 겨루게 된다.

정식종목 이외에도 자수, 사진콘테스트 등 특성화 직종 경기와 중학생들이 참가하는 영 스킬(Young Skill) 올림피아드가 함께 열린다.

대전시 기능경기위원회는 경기장을 찾는 시민을 위해 대회장을 무료로 개방해 드론제작, 시범비행 및 경연, 네일아트, 타투, 핸드 마사지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했다.

이번 대회 직종별 1~3위 입상자들에게는 메달과 상금이 수여되고 기능사 자격증과 함께 전국기능경기대회 충북과 대전·충남지역대표로 출전권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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