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32회 304명 참여 ‘활발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충북도의 생산적일자리사업에 의용소방대의 참여가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도내 의용소방대원 304명이 모두 32회에 걸쳐 생산적일자리사업에 동참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의 참여는 농사가 시작되는 3월에 집중돼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귀중한 도움의 손길을 보탰다.

도소방본부는 각 지역 의용소방대가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올해 의용소방대 특수시책으로 적극 추진하고 있다.

충북의용소방대연합회도 지역 인력난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올해 의용소방대별 3회 이상 모두 2만명 이상의 동참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내 의용소방대는 168개대 5230명으로 조직돼 지역재난의 기본업무수행 이외에 각종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도소방본부는 이에 따라 공공근로와 농번기가 시작되는 봄철을 시작으로 향후 참여활동이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7월부터 충북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생산적일자리사업은 도시의 유휴인력을 노동력이 필요한 농가와 중소기업 등과 연결해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다. 지난해 충북연구원 조사결과 고용 촉매제 역할은 물론 귀농·귀촌 활성화 효과 등 100억원 이상의 직·간접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올해부터는 사업 참여 도민들에게 맞춤형 상해보험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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