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성화, 문화예술체육 인프라 구축
생활안전 강화, 도심 정주환경 개선 등 노력

(동양일보 박재남기자) 청주시는 100만 인구 늘리기를 위해 자족기능 확충과 정주여건 개선을 통한 일자리 많고 살기 좋은 청주 건설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100만 인구 늘리기는 청주의 경쟁력 강화와 도시 위상을 제고하고 미래를 내다보는 기반이 되는 상징적 의미로 단순히 주민등록 인구만을 늘리는 양적 팽창이 아닌 첨단 우량기업 유치로 일자리를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범죄 없는 안전한 도시 구축, 깨끗한 도시환경을 정비함으로써 최상의 정주여건을 제공해 시민들이 최고의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도록 시정을 총 집약한 종합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이를 위해 △청년고용 확대와 취업지원 강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중·장년층과 취약계층의 고용 확대 △각종 기업지원시책과 투자환경 개선 등을 주요 전략으로 세우고 경제 규모를 더욱 키워 나갈 방침이다.

시는 오송읍 일원에 2019년까지 융합바이오세라믹 소재센터, 임상시험센터, 화장품 뷰티진흥센터 등 미래전략산업인 ICT융합사업, 바이오의약, 화장품뷰티 산업 육성으로 의료기기 및 화장품 산업의 해외진출 기반을 구축한다.

기업 유치에도 속도를 내 청주테크노폴리스, 오송바이오폴리스, 오창제3산단, 옥산1산단 등 경쟁력을 갖춘 21세기형 친환경적, 미래지향적인 산업단지 조성으로 고용창출을 통한 지역경제활성화와 도시성장 견인을 중점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이와 함께 세계적으로 살기 좋은 도시들의 공통점이 경제력이 좋고 치안유지가 잘 되는 안전한 도시임을 주목하고 공간별 셉테드(CPTED)기법을 적용해 범죄예방환경을 조기 구축하는 등 생활안전 강화에 힘쓴다.

또 국민건강 100세 시대를 맞아 △국민체육센터·스쿼시전용구장 건립 △내수생활체육공원 조성 △청주 실내빙상장 건립 등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 △2017청주공예비엔날레 행사 개최 등 365일 문화예술이 넘치는 청주 건설에 힘쓸 계획이다.

문화예술을 즐기고 여가를 향유하는 감성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 수암골을 연계한 한류명품 드라마 테마파크를 조성하고 옛 연초제조창자리인 청원구 내덕동 일원에 문화예술 특구 조성과 폐공간 도시재생을 통한 문화예술플랫폼으로 문화예술 기능을 보강한다. 또 약 1만여 점의 국립현대미술관 개관으로 청주시민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전망이다.

이외에도 시는 생태환경 보호와 자원재활용에 대한 시민의식을 개선하기 위해 청주 국제에코콤플렉스 운영, 리뉴얼 아트센터 신축 사업을 추진하고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에 대해 민간자본 1조1988억원을 투자 받아 영운공원, 매봉공원 등 도심 속 근린공원 민간개발 특례사업을 추진해 건강한 도시 숲 조성으로 도심 정주환경을 혁신적으로 개선한다.

청주시 관계자는 “일자리 많고 살기 좋은 자족도시 청주는 궁극적으로 우리시가 추구하는 목표인 만큼 적극적인 시책 추진과 시정의 포커스를 이에 두고 모든 정책을 추진해 사람이 중심이 되는 도시의 꿈을 현실로 나타낼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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