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연초제조창 민간투자 사업자 선정 본격 착수
6월 사업계획 공모지침 확정, 7월 민간사업자 공모

청주 민간참여 도시재생사업 민간사업자 사업설명회가 지난 7일 오전 LH 경기지역본부 종합상황실에서 열리고 있다.

(동양일보 박재남기자) 청주 민간참여 도시재생사업 민간사업자 사업설명회가 지난 7일 오전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 종합상황실에서 열렸다.

이번 설명회에는 민간사업에 참여의사가 있는 건설사 및 유통사 등 35개 관련 기업이 참여해 민간사업 구역 내 도입기능, 사업구조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계획(안) 및 공모 추진일정에 대해 설명하며 청주시와 함께 관련 내용에 대한 질의응답을 받았다.

청주시는 민간참여를 통해 비즈니스복합단지를 조성해 옛 연초제조창 일원을 ‘청주시 문화업무 부도심’으로 형성한다는 계획이다.

신축부지 내 도입시설에는 주거비율을 30% 이내로 제한하고 업무, 의료·교육, 상업시설 및 민간의 창의적 제안을 제시하고 리모델링 공간은 체험형 테마파크, 문화·교육 및 실내 스포츠 시설 등 청주에 부족한 새로운 문화레저 공간이 결합된 특화상업시설을 권장시설로 제시했다.

아울러 사업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사업 참여 의지가 높은 업체를 대상으로 민간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사업계획 수립과정에 참여시킬 계획으로 4월말까지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로부터 사업기획서를 접수받아 인터뷰를 통해 선발할 예정이다.

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민간사업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오는 6월까지 사업계획·공모지침을 확정한 뒤 7월 중 민간사업자 공모를 실시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연내 리츠설립과 주택도시기금 출자 등 선도지역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재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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