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일 청주장애인스포츠센터에서 열린 12회 ‘충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 개회식에서 참가자들이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동양일보 신홍경 기자) 충북어르신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건강축제인 12회 ‘충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가 지난 7일 청주장애인스포츠센터 등 9개 경기장에서 열렸다.

‘생활체육과 함께하는 건강100세! 행복100세!’의 슬로건아래 열린 이번 대회는 11개 시·군에 1700여명의 동호인들이 참가해 게이트볼 등 11개 종목에서 경기를 통한 우정과 화합을 다졌다.

이날 오전 10시 경기 시작 전 열린 개회식에는 설문식 충북도 정무부지사, 김양희 도의회의장, 이승훈 청주시장을 비롯한 시장·군수와 김광홍 대한노인회 충북연합회장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했다.

특히 개회식에서는 청주시 테니스 종목에 참가한 안효영(90)씨와 충주시 에어로빅스체조 종목에 참가한 조중복(여·88)씨가 최고령참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 에어로빅스체조에서는 개최지인 청주시에서 우승을, 증평군과 단양군이 준우승과 3위를 차지했다. 윷놀이 경기에서는 단양군이 옥천군을 누르고 1위를 했다.

궁도 종목에서는 보은군 A조가 우승, 충주시 B조와 청주시 A조가 2위와 3위를 했으며 그라운드골프는 음성군과 청주시가 남·여부 우승을, 단양군과 청주시가 남자부 준우승과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여자부는 진천군이 준우승, 충주시가 3위에 올랐다.

게이트볼에서는 청주시가 남자부와 여자부에서 보은군과 충주시를 각각 물리치고 동반우승을, 볼링은 진천군 임한성-조인현 팀이 같은지역 팀인 이주상-이영희 팀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축구는 지난해 우승팀인 청주시가 결승전에서 제천시를 맞아 1대 0으로 이기고 2연패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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