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회 전국시낭송경연대회 예선 22일 오전 9시, 본선 29일 오전 10시 포석 조명희 문학관

(동양일보 김재옥 기자)시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향연, 15회 ‘전국시낭송경연대회’ 예선이 오는 22일 오전 9시, 본선이 29일 오전 10시 진천 포석 조명희 문학관 3층 세미나실(진천읍 포석길 37-14)에서 열린다.

24회 포석 조명희 문학제를 기념해 열리는 이번 대회는 동양일보가 주최하고 전국시낭송경연대회조직위원회가 주관하며 진천군과 포석조명희기념사업회, (사)한국시낭송전문가협회가 후원한다.

지난 2003년 처음으로 열린 전국시낭송경연대회는 청주와 충주 등 충북지역을 비롯해 서울, 부산, 대전, 경북, 전북 등 전국 각지의 시낭송 애호가들이 참가해 가장 권위있는 시낭송 경연대회로 평가받고 있다.

동양일보가 시를 통해 따뜻한 사회를 만들고자 시작한 시낭송운동은 이제 새로운 문화코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국 민족민중문학의 선구자 포석 조명희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는 이번 대회는 주옥같은 시를 더욱 깊은 울림으로 전달할 수 있는 시낭송 전문가를 배출하는 뜻 깊은 행사다.

지정시는 포석 조명희 선생의 시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자유시는 참가자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단, 40행을 넘는 장시, 외국시는 제외한다.)

대상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2017년 연변 포석 조명희 문학제 참가경비가 제공된다. 금상 2명에게는 각각 상금 50만원, 은상 3명에게는 각각 상금 30만원, 동상 5명에게는 각각 상금 20만원이 수여된다.

또한 동상 이상 입상자에게는 시낭송전문가 인증서와 시낭송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상위 입상자는 매년 가을 충북지역을 순회하며 열고 있는 동양일보 주최 명사시낭송회에서 시낭송의 기회가 제공된다.

전국시낭송경연대회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시낭송은 시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하는 고급문화예술”이라며 “매년 참가자들의 수와 기량이 늘고 있는 이 대회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희망자는 동양일보 홈페이지(www.dynews.co.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kuk1113@hanmail.net)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043-211-0001,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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