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외국인도움센터 방문, 외국인 근로자 건강상담 진행

충주의료원 소속 의료진들이 음성 외국인도움센터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기초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충주의료원이 휴일을 맞아 지난 9일 음성군 금왕읍 외국인도움센터를 방문해 외국인 근로자 60여 명을 대상으로 건강상담과 혈액검사 등을 진행했다.

이번 휴일 출장검진은 내과와 신경외과 과장을 비롯해 물리치료사와 임상병리사, 간호사 등이 참여해 경제적인 부담과 시간적 여건으로 의료기관을 찾지 못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충주의료원 측은 이날 내과와 외과 건강상담 이외에도 물리치료와 고혈압과 당뇨 등 기초검사를 시행, 외국인 근로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심홍방 의료원장은 “이제는 우리 주변 외국인 근로자를 이방인이 아닌 이웃으로 봐줘야 한다”며 “병원 문을 두드리지 못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에게도 의료의 손길아 닿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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