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89만㎡ 규모 친환경 수변도시 올 분양계획 소개
17일까지 7일간 신청 받아…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서

지난해 열린 K-water 수변도시 투자설명회.

(동양일보 경철수 기자)한국수자원공사(K-wate)가 오는 2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개최할 ‘2017 K-water 투자설명회’ 참가 신청을 받는다.

K-water는 오는 17일까지 8일간 올 분양예정인 친환경 수변도시 토지 정보와 투자가치를 소개하는 설명회 참석자에 대한 사전 신청서를 받은 뒤 21일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수변도시(Waterfront)란 댐과 호수, 하천, 항구 등 물과 인접해 이를 매개로 주거와 문화, 레저 등의 가치를 담아 개발하는 도시 지역으로서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차세대 도시개발 개념이다.

K-water는 지난 50년간 축적된 물 관련 기술과 도시 조성 노하우를 바탕으로 친환경, 관광, 레저를 콘셉트로 하는 친환경 수변도시를 조성해오고 있다.

이번 투자설명회는 △K-water가 추진하고 있는 경기도 송산그린시티와 시화MTV(멀티테크노밸리) △부산 에코델타시티 △구미 확장 단지와 구미하이테크밸리 등 총 189만㎡ 토지 분양계획과 투자 가치를 부동산 관계자와 관심 있는 투자자들에게 설명할 예정이다.

송산그린시티는 시화호 남측에 주거와 레저, 문화를 함께 누리는 해양생태도시 54만㎡(주거 27만㎡, 지원 2만㎡, 화훼단지 등 에코팜 25만㎡)로 조성돼 동측지구(한양대 안산캠퍼스 인근) 단독주택용지와 상업용지를 중심으로 분양한다.

시화MTV는 시화, 반월 국가산업단지의 풍부한 배후수요가 뒷받침된 주요 상업용지 31만㎡(상업 8만㎡, 지원 20만㎡, 산업 2만㎡, 주거 1만㎡)를 대거 분양한다.

부산에코델타시티는 김해공항 인근의 국제물류와 첨단 산업이 함께하는 수변 생태도시 33만㎡(산업 및 물류 29만㎡, 주거 4만㎡) 로 조성 중이며, 올해 산업용지와 물류 용지를 중심으로 분양한다.

구미 확장단지는 기존 산업단지에 주거와 문화, 자족 기능을 더한 주택용지와 지원용지, 산업시설용지 26만㎡(주거 5만㎡, 지원 10만㎡, 산업 11만㎡)를 분양하고, 구미 하이테크밸리는 첨단 지식산업이 입주하게 될 산업시설용지 45만㎡(산업 42만㎡, 주거 3만㎡)를 분양한다.

참가 신청은 10~17일 8일간 K-water 온라인 청약 시스템(http://land.kwater.or.kr)에서 가능하며, 문의는 수변기획처(☏042-629-3221~2)로 하면 된다.

투자설명에 이어 엄길청 교수(경기대)의 ‘2017년 부동산 전망’ 특별 강연이 준비돼 있다.

장재옥 K-water 수변사업본부장은 “최근 삶의 질과 주거환경에 대한 요구치가 높아짐에 따라 새로운 도시 조성이 요구 된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K-water 수변도시의 건강한 생태환경과 투자가치 높은 부동산 정보를 얻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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