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도장애인탁구선수단이 지난 8~9일 전북 남원시 춘향골체육관에서 열린 20회 ‘대한장애인탁구협회장배 전국장애인탁구대회’에서 역대 최고성적으로 기록한 뒤 기념촬영을 가졌다.

(동양일보 신홍경 기자) 충북도장애인탁구선수단이 지난 8~9일 전북 남원시 춘향골체육관에서 열린 20회 ‘대한장애인탁구협회장배 전국장애인탁구대회’에서 역대 최고성적을 기록했다.

충북도장애인체육회는 충북선수단이 이번 대회에서 금 4개, 은 4개, 동 3개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 남자부에 출전한 충북 박홍규는 TT6(지체장애) 결승전에서 김선길(서울) 선수를 맞아 3대 0(11-5 11-4 11-5)으로 한수위의 실력을 보이며 가볍게 승리,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충북의 TT11(지적장애) 김기태는 같은 팀인 정규영(충북)을 3대 0(11-7 11-8 11-6)으로, TT9(지체장애) 김군해도 이정희(울산)를 3대 0(11-7 11-4 11-6)으로 각각 이기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충북일반 김영성(TT7 지체장애)도 이창석(부산)을 3대 1로 꺾고 금메달을 따냈으며 충북의 최기흥(TT9 지체장애)은 정철민(부산)에게 1대 3으로 패하며 아쉬운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 밖에 충북 청각장애 김종국과 시각장애 김태광은 각각 은메달, 임종대와 TT10 박재범, 김옥희는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도장애인체육회 이중근 사무처장은 “이번 대회의 경기결과를 통해 경기력이 향상된 것을 확인했다”며 “이러한 상승전력을 발판삼아 오는 전국체전에서 종합우승의 도약을 멈추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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