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행정으로 시민체감온도 높이고 시정 안정화 도모

(동양일보 박재남기자) 이범석(사진·51) 청주시 부시장이 11일 취임 100일을 맞는다.

이 부시장은 “취임 후 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 줄도 모르고 숨 가쁘게 달려온 시간이었다”며 “청주시 일이 이렇게 복잡하고 많은 줄 미처 몰랐다”고 그간의 소회를 밝혔다.

이 부시장은 취임과 함께 업무보고회를 열고 특유의 꼼꼼함과 통찰력으로 주요현안사업을 신속히 파악하고 공약, 현안사업 등 주요사업장 30여곳을 방문해 추진상황과 문제점 등을 직접 확인·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서간 업무조율을 위한 테마회의를 수시로 개최해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조직의 소통을 꾀하는 등 중앙부처 요직을 두루 걸친 전문 경험을 살려 각종 현안사업들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특히 취임 후 있었던 1회 추경에서도 최근 어려운 경제상황을 감안해 당초 공공근로사업 목표 750명을 950명으로 늘려 5억원을 증액하는 등 청년실업 해소와 중장년층 일자리 제공에 힘썼다.

이 부시장은 청주시상권활성화관리재단 이사장으로서 지역 상인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추진하는 나들가게·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이 조기에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갖고 노력하는 등 영세상권 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 학교급식심의위원회를 열어 당초예산 보다 10억원이 증액된 친환경급식비 110억원을 유·초·중·고·특수학교 261개교 11만435명을 대상으로 확대하는 계획을 확정했다.

이 부시장은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한 후 충북도와 중앙부처에서의 풍부한 업무경험과 두터운 인맥을 활용해 충북도는 물론 중앙부처와의 관계 개선과 원활한 업무 협의 등에도 많은 기여를 했다.

중앙부처 및 충북도와 청주시 간 가교역할에 충실하며 △어린이통학차량 안전 승하차 지원사업 △2017 공공빅데이터 표준분석모델 구축 사업 △청남시니어클럽 리모델링 사업 국비를 확보하는 등 내년도 국비확보에 동분서주하고 있다.

이 부시장은 “민선6기 후반기 현안 사업들이 차질 없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내년도 국비확보에 힘쓰는 등 시정의 역량을 모아 나가겠다”며 “시민의 눈높이에서 피부에 와 닿는 체감행정으로 시민복리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재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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