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공고·대전 충남기공 1위

(동양일보 정래수·이도근 기자) 충청권 기능경기대회가 10일 막을 내렸다.

충북도 등에 따르면 충북기능경기대회는 31개 직종(지역특성화 2개 직종 포함)에 359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지난 5일부터 도내 8개 경기장에서 펼쳐진 대회 결과 금메달 39명, 은메달 37명, 동메달 33명, 우수상 17명 등 모두 126명(팀)의 입상자가 배출됐다.

이번 대회 종합 점수에선 청주공고가 1004점을 획득하며 1위에 올랐다. 2위는 충북반도체고, 3위는 충북공업고가 각각 차지했다.

36개 직종, 285명이 참가한 대전기능경기대회에서는 118명(금 35명·은 34명·동 31명·우수 18명)에게 메달과 상금이 수여됐다. 충남기계공고가 27개 메달을, 동아마이스터고와 유성생명과학고가 각각 12개씩 메달을 따내며 전통의 강호임을 증명했다.

세종 기능경기대회도 이날 세종하이텍고에서 열린 시상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7개 직종에 37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4개 직종에 12명이 입상했다.

이번 대회 입상자들에게는 상장과 상금이 수여되며 해당 직종 기능사 시험 면제혜택이 제공된다.

또 오는 9월 4일 제주에서 열리는 52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각 지역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충북은 지난해 서울 대회에서 종합순위 6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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