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단협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초청 강연회를 개최했다. 왼쪽부터 한무경 한국여경협회장,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박성택 중단협회장(중기중앙회장)

(동양일보 경철수 기자)중소기업단체협의회는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초청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강연회에는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과 여성기업인, 근로자, 대학생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중단협회장인 박성택 중기중앙회장과 한무경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등 중단협 회원단체는 중소기업계가 희망하는 ‘바른시장경제 정책제안서’를 안 후보에게 전달했다.

박 회장은 “지난 50년간 한국은 실개천에서도 용이 나올 수 있다는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이 있었고 이를 동력으로 한국경제의 기적을 이뤄 냈다”며 “그러나 소수의 대기업만이 성장의 과실을 독점하고 대기업으로 쏠린 국가의 금융 자원과 인력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옭아매는 ‘낙수의 피해’를 유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 회장은 “정직한 사람이 존중받고 청년과 여성 그리고 중소ㆍ벤처기업과 소상공인들까지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꿈을 꿀 수 있도록 한국 경제구조를 중소기업 중심의 바른시장 경제구조로 탈바꿈시켜 일자리 주도의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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