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아산시대’ 마감

(아산=동양일보 서경석 기자) 국내에 본격적인 김치 냉장고 시대를 개척하면서‘딤채’를 생산해온 대유 위니아 아산공장이 24년의 아산시대를 마감하고, 광주로 이전한다.

대유 위니아가 아산공장의 일부 생산 설비를 광주 공장으로 이전해 6월부터 본격생산에 나선다.

대유 위니아는 11일 금융감독원 공시을 통해 아산공장의 스탠다드형 김치냉장고와 프라우드 냉장고 생산 라인을 광주공장으로 이전해 생산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아산공장의 생산라인을 광주공장으로 이전 설치 하기위해 10일부터 6월20일 까지 생산을 중단하게 된다.

아산공장의 일부는 물류공장으로 대체해 타사의 물류창고를 임대해 사용하던 비용을 절감하게 된다.

대유 위니아의 광주공장으로 이전은 제품의 구매 원가 절감등 생산과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김치 냉장고 ‘딤채’로 더 알려진 대유 위니아는 1993년 아산시 탕정면 매곡리 일대에 (주) 만도 아산공장을 준공한 후 가정용 에어컨 위니아을 출시했다.

1995년 김치냉장고 ‘딤채’을 출시한 후 그해 4000대를 판매하며 김치 냉장고 시장에 진출한 후 다음해 2만대를 생산 판매하는 돌풍을 일으키며 지금의 김치냉장고의 대명사로 자리잡았다.

‘딤채’ 생산으로 승승장구하던 (주) 만도는 1999년 만도공조(주)로, 2003년 에어컨 위니아을 과감하게 사명에 넣으며 위니아 만도(주)로 사명을 변경하며 재 탄생했고, 2014년 대유 그롭이 인수하며 현재의 대유 위니아 바뀌었다.

대유 위나이 관계자는 “아산공장의 생산라인 광주공장으로 이전은 백색 가전의 부품 협력사등이 광주 일대에 산재해 구매 원가를 절감등 제품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할수 있다” 며 “아산공장은 물류창고 거점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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