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주관 맞아 다채로운 문화 행사 풍성

(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도서관 주간(4.12~4.18)을 맞아 청주지역 도서관들이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내놓고 있다.

청주오송도서관(관장 이미우)은 도서관 주간을 맞아 도서관 1층 로비 및 문화 강좌실에서 어린이 공연, 체험행사, 원화전시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12일 1층 로비에는 예방주사의 필요성을 어린이들에게 알려주는 ‘예방주사 무섭지 않아’ 그림책 원화 전시가 펼쳐진다. 또 이날부터 일주일간 도서권수를 두배로 늘려 대출해주는 ‘두배로 대출서비스’를 실시한다.

오는 15일 오전 11시부터는 전래동화 ‘거미 아난시’를 각색한 그림자극을 공연하고 ‘소원나무 만들기’와 ‘나만의 동화 파일표지 만들기’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오송도서관 장서특성화 주제인 기술과학을 연계한 체험프로그램도 펼쳐진다. 체험형 과학프로그램인 ‘오조봇을 활용한 나만의 코드 만들기’는 초등 3~5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이미우 오송도서관장은 “이번 도서관주간 행사로 바쁜 삶 속에서 오랜만에 가족들과 즐겁고 여유로운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청주오창호수도서관에서도 다채로운 독서문화행사와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도서관 주간기간 동안 도서관 로비와 대강당에서는 그림책 ‘다정해서 다정한 다정씨’ 원화 전시회와 ‘열려라! 팝업북 크다! 빅북’ 전시회가 펼쳐진다.

어린이들을 위한 ‘청개구리 청구리’ 막대인형극 공연과 회원증 지갑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 전래놀이 특강도 예정돼 있다.

도서관 주간은 한국도서관협회가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위해 제정한 기간으로 올해는 ‘다독다독(多讀多讀), 내 꿈을 응원해주는 도서관’이라는 주제 하에 다양한 문화 행사가 펼쳐진다.

청주흥덕도서관은 도서관 주간을 맞아 오는 26일 지하 1층 다목적실에서 다양한 영화를 상영한다.

오전 10시에는 한 가정이 다문화를 받아들이는 과정을 유쾌하게 보여주는 영화 ‘컬러풀웨딩즈’를 상영하고 이날 오후 7시에는 윤동주 시인 탄생 100주년을 기념한 ‘동주’를 볼 수 있다.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한 애니메이션 ‘정글번치: 빙산으로의 귀환’은 오는 29일 오후 3시에 상영된다.

정글번치는 정글에서 태어난 최고의 히어로 펭귄 ‘모리스’가 남극 펭귄 ‘핑’과 ‘퐁’의 부탁을 받고 바다코끼리 악당들로부터 위험에 처한 남극 마을을 구하기 위해 남극으로 떠나는 이야기다.

영화 관람을 원하는 사람은 흥덕도서관 홈페이지(www.library.cheongju.go.kr/lib-hd/index.do)의 ‘문화마당-영화상영’에서 좌석 예약을 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전화(☏043-201-4203)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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