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신홍경 기자) 지역 무예산업 활성화와 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 발전 지원을 위해 창립한 ‘충무학회(忠武學會)’ 첫 번째 임원회의가 12일 청주대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박종학 회장을 비롯, 충청지역 무예·체육학회·무예산업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위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박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무예에 대한 순수한 열정을 담아 원대한 포부로 시작하는 충무학회의 역사적인 출발점에서 임원위촉을 흔쾌히 수락해주시고 깊은 관심을 표해주신 임원들께 감사하다”며 “무예의 학문적 성장과 세계무예의 발전을 위해 여기 모인 임원들이 함께 노력해나가자”고 말했다.

충무학회는 충청이라는 지역의 제한적인 개념을 넘어 무예에 대한 충성스런 애정으로 하나가 되고 무예진흥에 대한 연구를 비롯한 다양한 학술활동을 통해 무예학의 발전을 도모함은 물론 세계무예의 진흥에 기여할 목적으로 창립됐다.

특히 이 학회는 순수 지역무예인들의 재능기부로 시도된 우리나라 최초 학술단체로 주목받고 있다.

앞으로 충무학회는 충북의 무예진흥에 대한 기초연구, 응용연구 및 학제적 연구를 통해 무예연구의 발전과 무예인 복지 증진에 기여 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충무학회는 지난달 7일 발기인 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12일 청주대 세미나실에서 열린 ‘충무학회(忠武學會)’ 첫 번째 임원회의에 40여명의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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