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신홍경 기자) 13일 새벽 4시 40분께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의 한 주택에서 A(여·75)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남편 B(81)씨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119구급대와 경찰은 당시 A씨가 침대에 똑바로 누워 있었으나 머리 맡에 검정 비닐봉지와 휴대폰충전기가 함께 발견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외부에서 침입한 흔적이 없고 육안으로는 특별한 외상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지병을 앓아 우울증으로 병원치료를 받았다는 유족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는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청주 청원경찰서는 A씨의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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