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길자 수필가 16회 김소월 문학상 수상
김종례 시인 18회 한국문인상 수상
홍성열 증평군수 등단

김길자 수필가

(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충북 문인들이 잇따라 상을 받게 됐다.

(사)새한국문학회는 17일 충북 증평의 김길자 수필가를 16회 김소월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27일 서울 중구 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2017년 상반기 ‘(사)새한국문학회 문학상 시상식’에서 열린다.

김종례씨

(사)새한국문학회 문학상 시상식은 (사)새한국문학회와 종합문예지 ‘한국문인’, 김소월문학회, 김소월낭송문학가협회가 주최하고 (사)새한국문학회 문학상 심사위원회가 주관한다.

김 수필가는 수필선집 ‘풍경소리’로 이번 상을 받게 됐다. 그는 삶과 자연을 소재로 한 작품을 선보여 현대인들의 메말라 있는 삶을 문학으로 적셔주는 등 수필의 진수를 보여줬다는 평을 받았다.

홍성열 증평군수

이와 함께 김종례 시인은 시집 ‘바람소리’로 18회 한국문인상을 수상한다. 김 시인은 ‘바람소리’에서 자아와 현실이 조우하는 순간을 잘 형상화 했으며 진실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는 평을 받았다. 또 지성과 감성의 조화가 뛰어났다는 평이다.

홍성열 증평군수는 이날 시상식에서 수필 ‘커플반지’와 ‘석양 빛 회고’로 신인상을 수상, 수필가로 등단하게 된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