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중기청 ‘2017 전통시장 봄내음 축제’ 연계 인식개선 문예대전
다음달 19일까지 초·중·고·대학생·일반부 시·수필·그림·동영상 공모
청주육거리시장 등 도내 9개 전통시장 다양한체험·경품이벤트

청주육거리시장의 한 상인이 싱싱한 다시마를 들어올리며 판매대를 정리하고 있다.

(동양일보 경철수 기자)충북중소기업청이 동양일보와 함께 20일부터 오는 5월 19일까지 30일간 ‘충북 전통시장 문예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문예대전은 오는 29일부터 5월 14일까지 16일간 열리는 ‘2017 전통시장 봄내음 축제’와 연계해 펼쳐진다.

초·중·고등학생과 대학생·일반인들의 전통시장에 대한 인식개선과 활성화 차원에서 열리는 이번 문예대전은 각 분야별 2편 이내로 중복 응모 가능하며 기존 발표작이 아닌 창작품이어야 한다.

대상은 충북지역 초·중·고등학교와 대학교 재학생 및 일반 거주자이며 작품 소재는 충북지역 전통시장이어야 한다.

시와 수필은 A4용지 또는 원고지 20매 이내, 그림은 8절 도화지 평면 작품, 동영상은 홍보용 UCC·플래쉬몹·다큐 등 형식에 제한 없이 5분 이내 분량으로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제출은 충북중소기업청(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중심상업 2로 48)이나 동양일보(청주시 청원구 충청대로 103 5층)로 우편 접수하거나 방문 또는 이메일(2110002@hanmail.net)로 접수하면 된다.

당선작은 각 분야 전문가 3명씩 총 6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한 뒤 오는 5월 25일 충북중소기업청 홈페이지에 공고하거나 개별 통보한다. 시상은 같은달 31일 오전 11시 동양아카데미홀에서 개최된다.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동)시 및 그림 공모전에선 충북교육감상인 대상 1점(시상금 50만원)과 우수상 2점(각 30만원씩), 충북중소기업청장상인 장려상 3점(각 10만원씩) 등 모두 6점을 뽑아 상장과 함께 총 14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시상금으로 제공한다.

대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수필 및 동영상 분야에선 동양일보회장상인 대상 1점(시상금 50만원·30만원)과 충북중소기업청장상인 우수상 2점(각 30만원), 장려상 3점(각 10만원) 등 모두 6점을 뽑아 상장과 함께 총 14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시상금으로 제공한다.

충북지역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오는 29일부터 16일간 열리는 ‘2017 전통시장 봄내음 축제’는 단양구경시장(지역쌍둥이축제연계), 보은전통시장(생생문화제연계), 음성무극시장(막장&난장페스티벌연계), 제천중앙시장·청풍명월덕산전통시장(다섯개풍물연합공연), 진천중앙시장(문화여권시장투어), 청주북부시장(수암골봄스케치행사연계)·육거리시장&성안길상점가(캐리커쳐체험) 등 9개 전통시장이 함께 한다.

이번 축제는 봄 여행주간과도 연계해 봄, 여행·관광, 축제·체험을 접목, ‘떠나요 봄여행, 즐겨요 봄시장’을 슬로건으로 전통시장만의 특색과 테마를 살린 문화공연과 체험행사, 경품이벤트, 특가판매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또 상인회가 참여하는 ‘고객서비스 3대 혁신’ 운동으로 카드결제 및 현금영수증 발급, 가격표시·품질 및 교환, 위생·청결·친절 운동도 병행된다.

온 국민이 어우러져 즐기는 잔치로 만들기 위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전통시장 보물찾기와 로보카 폴리 캐릭터를 활용한 스탬프 투어도 실시된다.

전통시장 방문 인증샷을 축제 전용사이트 ‘시장 愛(애)’나 ‘전통시장 통통(www.sijangae.or.kr)’ 등에 올리고 당첨여부를 확인하면 된다.

박용순 충북중소기업청장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행사에 도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특히 문예대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교육당국과 전통시장 상인회,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참여와 홍보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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