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경철수 기자)청주세관은 지난 3월말 기준 충북의 수출이 16억4200만달러, 수입이 5억6300만달러로 10억7900만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반도체(60.4%), 정밀기기(55.9%), 화공품(18.7%), 전기전자제품(5.4%)의 수출은 증가한 반면 일반 기계류(△19.6%)의 수출은 감소했다.

충북의 대수출국은 홍콩(84.4%), 일본(60.7%), 대만(26%), 중국(22.5%), EU(21.6%) 순으로 증가했다.

반면 보호무역주의를 표방하고 있는 미국(△26.5%)으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하지만 이들 국가로의 수출이 전체 수출의 79%를 차지할 정도로 의존도는 여전히 높았다.

수입은 중국(34%), 일본(11.2%), 미국(9.8%), EU(2%) 등의 순으로 증가한 반면 홍콩(△34.9%), 대만(△27.5%)에서의 수입은 감소했다.

이들 국가에서의 수입은 전체 수입의 73.7%를 차지했다.

청주세관 관계자는 “충북의 무역수지 흑자는 10억7900만달러로 2009년 1월 이후 98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며 “이는 전국 63억달러 흑자 중 17.2% 수준을 차지한다”고 말했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