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하나병원 박중겸(사진 왼쪽) 병원장이 몽골국립외상센터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양일보 경철수 기자)청주하나병원이 충북대병원과 함께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17년 의료해외진출 프로젝트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하나병원은 2차 PPT평가 후 지난 21일 최종 선정 발표된 전국 19개 의료기관에 도내에선 충북대병원과 함께 2개 의료기관만 이름을 올렸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형 의료시스템의 해외진출을 위한 사업역량 강화와 다양한 진출 모델육성·지원을 위한 지식공유, 맞춤형 지원을 통한 성공 사례창출, 의료기관 및 연관 산업체가 활용 가능하도록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하나병원은 2015년부터 몽골지역을 타깃으로 몽골국립외상센터병원 등 10여개 병원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몽골현지진료, 나눔 의료, 의료진 세미나 초청, 의료진 연수 등을 실시해 온 것이 이번사업 선정의 결정적 계기가 됐다.

하나병원은 다음달부터 더욱 구체적인 일정을 갖고 몽골을 방문하게 될 계획임을 밝혔다.

박중겸 하나병원장은 “이번 프로젝트 사업을 토대로 몽골에서 좀 더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해외 진료 및 의료사업이 진행될 것”이라며 “국내 선진의료 기술을 더욱 알리고 시스템화 해 의술을 수출하는데 이바지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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