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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문학 선구자’ 이무영 선생 문학혼 되새겨
‘농민문학 선구자’ 이무영 선생 문학혼 되새겨
  • 박장미 기자
  • 승인 2017.04.23 1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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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회 무영제 성료

(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농민 문학의 선구자 이무영(1908~1960) 선생을 기리는 24회 ‘무영제’가 지난 21일 오전 11시 충북 음성군 이무영선생 생가(음성읍 석인리 오리골)에서 열렸다.

24회 무영제가 지난 21일 음성읍 한불로 이무영 생가에서 열렸다. 이날 참석한 이무영 선생의 유족들과 무영문학상 수상자 이수경 작가, 무영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최지현>

이날 행사는 1부 이무영 선생의 삶과 문학세계·무영문학상 역대 수상자와 작품 전시, 2부 추도식, 3부 무영문학상 시상식·추모예술제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무영 선생의 차녀 성림씨와 부군 강대영씨, 3녀 미림, 4녀 상림씨 등 유족을 비롯해 200여명이 참석했다.

추도식에서 허지영 시낭송가가 구상 선생이 지은 추모송을 낭송했다.

유제완 충북문인협회장은 추도사를 통해 “무영 선생은 어려웠던 시절 피폐한 삶을 살던 농민들과 함께하며 ‘농민문학’이라는 새 이정표를 세우신 분”이라며 “이 자리에서 무영 선생의 뜻을 되새기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고 문학이 세상을 아름답게 물들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철호 동양일보 회장은 인사말에서 “봄볕이 좋은 날 어김없이 농민문학의 선구자 이무영 선생을 기리는 문학제에 참석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고 그 정성과 뜻을 기억하겠다”면서 “무영을 기리는 이 소박하고 아름다운 행사는 연년세세 계속 될 것”이라고 밝혔다.

17회 무영문학상 시상식에서는 이수경(59) 소설가가 상패와 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이날 102세를 일기로 지난해 별세한 무영 선생의 미망인 고일신 여사를 추모하는 작은 예술제도 펼쳐졌다.

박성현·권영희·장경미·김효진·서금석 시낭송가가 ‘문인가정탐방기’를 낭독했고 ‘호 알로하’ 우클렐레 연주단이 ‘사랑한다는 말은’을 연주했다. 또 테너 오종봉씨가 ‘청산에 살리라’를, 메조소프라노 김주애씨가 ‘그리움만 쌓이네’를 노래했고 ‘어느 멋진 날에’를 ‘4월의 어느 멋진 날에’로 개사한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 오호준 직지팝스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가 ‘평화의 나팔소리’를 트럼펫 독주로 선사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무영 선생의 3녀 미림씨는 유족 대표로 한 인사말을 통해 “아버지를 기리는 행사를 갖게 된 것을 축복으로 여긴다”“며 수상자인 이수경 소설가가 앞으로도 깊이 있고 여운 남는 작품을 쓸 수 있도록 기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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